2021. 9. 17. 20:40ㆍDUCIELLAB./Fragrance Review
크리스챤디올 오 누와르 리뷰.[Christian Dior Eau Noir Review] l 듀씨엘
메종 프란시스 커정 작품, 크리스챤 디올 오 누아
반갑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입니다.
이브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소중한 작품 리뷰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구독자이자 팬이신 이브님이 보내주신 작품, 크리스챤 디올 오 누아르
2004년에 론칭된 천재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의 작품입니다.
굉장히 예쁜 공병에 담아주셨어요
커정 작품이니만큼 굉장히 큰 기대가 됩니다.
아~! 굉장히 강력합니다 자극적이에요
뭔가 삼, 인삼이나 홍삼 뭐 이런 삼종류에서 느껴지는 쌉싸름함이 느껴지고
무게감이 있고 향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스모키함, 거친느낌, 허브, 약초 이런느낌이 굉장히 강해요
그리고 동시에 라벤더향이 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노트에 보면 감초가 구성되어있어요
한약재로 많이 쓰이죠 그렇다보니 한약 느낌이 느껴집니다 꽤 강력해요.
뿌리는 즉시 한약방, 쌍화탕, 쑥뜸, 한방싸우나 이런 느낌들이 첫향에 강력하게 옵니다.
이게 우리가 살면서 몇번 느꼈던 그런 향이라서 공감은 됩니다.
공감은 되요 한약을 먹는 느낌으로~
그리고 중간향으로 넘어갈때 향의 변조비가 짧습니다 급격하게 은은해져요
이렇게 중간 향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커피향과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포근하고
약간의 달콤함? 바닐라라떼? 이런느낌이 은은하게 느껴지집니다
그리고 한약의 여운이 조금 남았있고 조금씩 그 여운마저 사라지면서
향의 마무리를 지어줍니다.
노트구성의 타임, 사프란, 시더우드, 바이올렛은 잘 안느껴졌어요
강력한 한약 느낌때문인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 주관에서는 유니크함은 있었지만 제 나이에 향수로 사용하기 좀 힘든 부분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 어울리는 연령대를 생각해보니 좀 어르신들이 떠올르더라구요.
굉장히 고가이면서 상당히 아주아주 아주아주 아주아주 어른스러운 향으로 생각되요
연애인으로 말씀드려보자면 이순재, 주현, 송해, 최불암, 신구, 이외수, 전인권 선생님들
이런 어르신들에게 어색하지않고 굉장히 잘 어울려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추천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브랜드나 아티스트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한다면 소장하고 싶은 느낌은 있어요
하지만 외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영상 마무리짓고 저는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