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8. 19:30ㆍDUCIELLAB./Fragrance Review
에르메스향수 트윌리 데르메스 오 진저 오드퍼퓸 리뷰. [Hermes Twilly D'hermes Eau Ginger] ㅣ 듀씨엘랩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오 진저 오드퍼퓸 입니다.
생강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그중에 트윌리라인이죠 데르메스 오 진저입니다.
트윌리 라인의 바틀 디자인은 굉장히 예뻐요
에르메스 매장에 가시면 트윌리라는 스카프가 있습니다.
트윌리 스카프로 엣지를 주었는데, 실제 트윌리 스카프에
쓰인 원단인지 궁금하네요
자 트윌리 데르메스 오 진저는 2021년 출시된 작품으로 트윌리 라인에서는 최신상이죠
기존 트윌리 라인을 탄생시켰던 크리스틴 나겔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재밌는 것은 일반적인 생강과는 다르게 설탕에 절인 생강이라고 하죠
그렇다보니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마치 생강차를 떠 올르게 합니다.
오프닝에는 생강의 알싸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동시에 느껴지는 피오니의 향이 함께 느껴지고 있는데,
소재가 소재인만큼 주재가 주재인만큼 피오니를 뒤로하고
진저와 슈가진저의 느낌이 자리를 잡습니다.
이렇게 생강이 주를 이루고 생강과 피오니가 조화롭게 유니가됩니다.
그래서 두 향이 균형을 이루는 굉장히 고급스럽게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베이스노트에 자리하는 시더우드 생각보다 잘 느껴지진 않습니다.
조금은 파우더리하면서 은은하게 마무리를 지어주는데요.
오히려 향 자체가 고급스럽고 단조로운 노트구성 깔끔한 전개가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속력은 약 4시간으로 여성용으로 출시되었지만, 남녀모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좀 더 고급스럽게 사용하실 수 있고 남성분들은 조금 더 가볍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계절 모두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데일리향수로 괜찮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생강향은 고급스러움을 잘 연출한 재료 중 하나입니다.
향신료인 진짜 생각을 생각하시면 이질감이 떠 오를 수 있습니다만,
작품에서 묘사되고 있는 생강은 이질감적인 요소들 배제하고
고급스러움에 심혈을 기울린 작품입니다.
생강향을 좋아하시는 분들 시트러스, 플로럴계열에 지겨우신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