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5. 20:38ㆍDUCIELLAB./Fragrance Review
[향수리뷰] 두시타 문라이트 인 치앙마이 리뷰.
[DUSITA Moonlight In Chiangmai Review] l 듀씨엘랩
두시타 문라이트 인 치앙마이 부르기쉽게 치앙마이라고 하겠습니다
치앙마이는 2020년 피사라 우마비자니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카풀르본 CAFLEUREBON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향수 탑 10" 중 하나로 선정이 된 작품이라고합니다
굉장히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우선 브랜드자체가 국내에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작품이고 굉장히 고가의 브랜드에요.
다행이 리뷰할 수 있게 이브님께서 또 보내주셨습니다.
피사라 우마비자니에는 빛과 그림자의 대조에서 영감을 받아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이중성을 가진 멋진 도시의 신비한 밤.
달빛에 비친 태국 치앙마이의 도이수텝에서 영감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치앙마이의 도이수텝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확실히 밤에 좀 더 느낌이 있는 것 같네요
피사라 우마비자니의 영감에서처럼 첫향에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일본유자에서 느껴지는 상큼함이 마치 밤에보는 도이수텝처럼
어둠속의 금빛의 느낌을 시트러스로 표현했는데
굉장히 매치가 잘됩니다 향을 맡고 이 사진을 본다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프닝에 유자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마냥 상큼함만 가득한게 아니라 금빛이 느껴질만큼 절제된 상큼함이에요
유자청이라고 해야할까요 유자차를 마시기위해 유자를 설탕에 저려
청으로 만들어놓은 듯 한 오프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자차를 마시고 유자껍질을 씹는 느낌 껍질에서 올라오는 향취
까지 느껴져요
그리고 이 느낌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이 느낌에는 넛맥과 티크우드가 포함 되어있어, 스파이시함과 우디함이
동시에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우디함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하이와 로우텐션의 무게감이기때문에 무겁진 않지만 우디함이라는 것.
이부분에서 매력이 터지는 점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또 메종 프란시스커정의 바카라루즈 540 과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데
처음 향을 맡자마자 저는 바로 떠올랐거든요?
해외반응들을 보니까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신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음 ... 같지만 다른?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바카라루즈에 황금빛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문라인트 인 치앙마이를 사용하고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바카라 루즈보다
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기존에 바카라 루즈를 선호하신 분들이라면 이 작품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아요
가격은 뭐... 고가입니다.
두시타 문라이트 인 치앙마이는 오프닝 이후부터 잔향까지 향의 변조가 크지 않습니다
극 잔향에서는 스모키함이 느껴지긴 하나
일반적인 향수사용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향의 변조에 큰 의미를 두신분이라면 조금 심심하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향 자체가 신선하고 매우 좋기 때문에 변조가 없더라도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지속력은 사람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약 6시간정도 유지가 됐고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모든스타일에 다 잘어울리는 남녀공용 작품 두시타 문라이트 인 치앙마이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크함 대중성 기분이 좋아하는 이 향 전체적으로 상당부분 마음에 들지만...
가격은 좀...
암튼 두시타 문라이트 인 치앙마이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짓고 저는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