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3. 19:20ㆍDUCIELLAB./Fragrance Review
반갑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입니다.
오늘은 두시타 작품입니다.
두시타 아남카라 오 드 퍼퓸을 가지고 왔습니다.
2021년 두시타 창립자이자 조향사죠 피사라 우마비자니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새콤달콤함이 일품인 향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단 향 자체가 굉장히 투명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높은 텐션을 갖고 있어요.
두시타 작품의 공통점이 굉장히 깔끔한 분위기가 있어요 아무래도
피사라 우마비자니의 스타일인 것 같은데 굉장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문라이트인 치앙마이 에서 느꼈던 뉘앙스가 있는데
여기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게 두시타의 DNA인지 모르겠습니다.
첫향에 굉장히 상큼하고 달콤합니다. 감귤류의 상큼함과 과일류의 달콤함이
극도록 깔끔하게 정제되어 느껴지는 기분 그래서 이게 캔디처럼 상큼 새콤달콤합니다
오프닝에 복숭아와 오렌지향, 오렌지블로섬으로 꽤 오래 유지가 되지만
차향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때부터 미들노트 구간인데 차향과 재스민 튜베로즈가 이 중에서 차향이 압도적으로
느껴지고 새콤달콤함이 유지가 된상태에서 차향이 드러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강력한 향들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나 베티버 샌달우드 패출리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이 작품은 오렌지 블로섬과 차향 재스민이 압도하는 작품입니다.
새콤달콤한 캔디같은 향은 기존 프라다 캔디나 캔디향이 나는 향수들과는 다른 캔디향입니다.
굉장히 강력한 캔디의 상큼달콤합니다.
또 차향이 드러날때에는
조말론 얼그레이 큐컴버, 바이레도의 믹스드이모션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캔디같은 상큼달콤함에서 변조되는 차향은 아남카라의 또 다른 해석의 차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굉장히 신선하고 굉장히 매력적인 차향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차향의 여운을 남기고 베티버 샌달우드 패출리로 마무리 되어줍니다.
차향이 드럴날때까지 워낙 강력했던지라 잔향은 비교적 미세하게 느껴져요
아남카라는 남녀공용작품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여성분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이부분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지속력은 약 6시간정도 유지가가 됐었고 봄,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