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22:08ㆍDUCIELLAB./Fragrance Review
19금 충격적인 XX 향수리뷰 프란체스카 비앙키 언더 마이 스킨 리뷰.
[FrancescaBianchi Under My Skin Review] I 듀씨엘랩
사실 지금 이런 이슈가 예민한 시기에 이 작품에대해
리뷰를 하는게 맞나 싶은데, 큰 마음먹고 해봅니다.
사실 이작품은 넘어갈려고 했는데,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영상을 보시다가 불편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해외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에서 느낀 저의 리뷰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입니다
드디어 오늘 프란체스카 비앙키 언더 마이 스킨
리뷰를 하는 시간입니다.
언더 마이 스킨은 2017년 프란체스카 비앙키에게서 론칭된 작품입니다.
프란체스카 비앙키는
애니멀릭, 스파이시, 파우더리함, 무게감, 따뜻한 느낌의 향 중심의
퇴폐적, 더러운, 야함이 콘셉인 브랜드입니다.
애니멀릭계열을 좋아하는 프란체스카 비앙키는 동물이 아닌 잘 정돈된
인간의 느낌 즉 사람냄새를 표현하기 위해 출시된 작품입니다.
영화 향수처럼 살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물성 향에 기반을 두었지만
최대한 예쁘고 섹시하고 야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작품의 흐름은 크게 네가지 느낌의 전개입니다.
스파이시함 과 파우더리함 그리고 가죽과 애니멀릭함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첫향부터 상당히 파우더리하고 동물적이지만 스파이시함이 돋보입니다.
이것은 스파이시노트 블랙페퍼가 가지고 있는 향신료의 느낌입니다.
굉장히 거칠기도 하지만 파우더리함 가죽, 비버 등의 동물적 느낌이
배경에 깔려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유화된 스파이시함 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이쯤에서 작품에서 영감 받은 그림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 그림은 공홈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그림이에요.
그림 잘 보셨나요?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여성으로 보이는 사람의 그곳에 얼굴을 박고 있는 모습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탑노트에 설명드렸던 스파이시함 그리고 원초적인 동물의향에
자몽의 시터러스함이 살짝 터치가 되면 상큼함이 새콤함이되고 새콤함이 시큼함이 되는겁니다.
마치 암내 처럼 꼭 그렇진 않지만 그런 느낌으로 해석할수가 있다는거에요
그림을 보거나 경험이 있으시분들은 상상을 해보면서 향을 맡아보면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작품이다 라는거죠.
암튼 그런 꼬릿함이죠 결론적으로는 꼬릿함이에
동물적 꼬릿함에 상큼함을 가미해서 질감이 리얼하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정도 표현하면 작품의 의도를 알겠죠 여러분?
시간이 지나면서 오리스루트의 파우더리함, 비버의 꼬릿함 가죽향 이런것들이 깊고 넓게
느껴집니다
물론 앰버그리스 사향 샌달우드 바닐라 등 많은 향들이 집약되어 있지만
결론적으로 야함 꼬릿함으로 흘러가고 마무리 지어줍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요
바카라루즈나, 어나더 13처럼 피부에 스며드는 살냄새의 쇄냄새
그런 콘셉의 작품 아닐까? 라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 작품의 의도는 제목에서 부터 말해주고있어요
언더 마이 스킨 내 아래의 살냄새
그니까 프란체스카 비앙키의 거기 냄새라는거에요
자 여러분 세상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향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노골적이고 어떻게 보면 더러운 이런 직설적인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프란체스카 비앙키의 작품은 거시기 냄새가 아니고
거시가 떠올릴만큼 야한 느낌을 전해주는 인간의 본능적이고 순수함을
향수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저는 다음작품에서 뵙겠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였습니다.
더러움과 야함은 한끗차이다
마치 고통과 쾌락이 한끗 차이인듯...
-아티스트 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