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리뷰] 두시타 르 실라주 블랑 EDP 리뷰. [DUSITA Le Sillage Blanc Review] l 듀씨엘랩

2021. 11. 27. 18:54DUCIELLAB./Fragrance Review

[향수리뷰] 두시타 르 실라주 블랑 EDP 리뷰. [DUSITA Le Sillage Blanc Review] l 듀씨엘랩

반갑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입니다.

두시타 브랜드는 두번 째 작품이네요 

두시타 르 실라주 블랑 오 드 퍼퓸입니다.

 

 

 

 

아침의 향기 풀에 맺힌 이슬과 햇빛으로 퍼지는 따뜻함을
영감 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2017년 피사라 우마비자니에 의해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음 숲을 그리는 향이죠, 울창한 숲, 소나무, 이끼, 흙내 

뭐 이런 시프레 장르죠.

첫 향부터 신비롭습니다.
이게 향수인가? 싶을정도예요.


주요향은 아르떼미지아 향입니다.

우리말로 쑥 이거든요 이 쑥향이 실라주 블랑 중심에 있습니다.

쑥의 중심에 오프닝과 엔딩입니다.


갈바넘향과 쑥향 그리고 가죽향이 동시에 느껴지는데, 

약간 동양적인 느낌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허브느낌이 중심으로 갈바넘 쑥 가죽 향이 첫향에 멤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쑥이 주요향이고 오크모스 토바코 네롤리가 곧장 이어집니다.
쑥향과 오크모스가 굉장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때 향의 시작을 알렸던 갈바넘은 허브느낌만 주고 사라집니다.
그러면서 토바코와 네롤리가 드러나기 시작하지만 굉장히 미세합니다.
느끼기 힘들어보이고 암브레뜨와 패출리의 마무리.
마무리에서는 쑥의 여운과 달콤함이 존재를 합니다.
관능적이고 달콤한 머스키함 이게 암브레뜨인데,
최근에는 머스크향을 대체 향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암브레뜨 패출리의 흙내로 마무리 지어줍니다.

완벽한 시프레계열의 시작과 마무리이고,
향과 향 사이에 자연스러운 변조, 그라데이션. 
구성된 모든향이 그렇습니다.
이 작품이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고 느껴지는 부분이고요

제가 실라주 블랑 전에 호감이 었던 시프레 작품이 프란체스카 비앙키

에트루리안 워터였거든요? 에트루리안 워터는 잔향에 마른 침냄새 가 있어요
그래서 그 꼬릿함이 느껴졌었는데, 이성에 느껴지면 완전 야하게 마무리되는 작품인데.
그 작품은 그 마무리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가 저의 결론이었거든요.

근데 그런 불호감의 불안요소라고 할까요?

 

그런부분이 일체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쑥향에 따라 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그 중에서 연령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작품에 왜 공감을 하고 호감을 받았냐면, 

 

제가 어릴때 방학때면 외가에 살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외할마니를 따라서 밭을 많이 다녔거든요.

아침일찍 밭인가? 논인가? 정확히 개념은 모르겠네요
암튼 그 논에 우리 논 남의 논 이렇게 경계선이 있어요 
외할머니 일하고 계시는 동안 저는 경계선에서 귀뚜라미 잡고 그러는데
그때 그주변에는 항상 쑥이 많이 자라거든요? 이슬도 맺혀있고
그때 쑥을 캐고 나는 쑥향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공감이 가고 추억을 떠올리게 해서 좋고
이 작품의 영감과 제 추억과 매치가 완벽해서 저는 호감 완전 좋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요즘 어린 친구들은 그런 경험이 없는게 대부분이다보니 공감이 안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그런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자나요
또 시골에서 사지는 분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저는 30대부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공감을 못 하시더라도  향 자체에서 굉장히 신비롭게 느껴지기때문에
충분히 좋은 시프레 계열 작품이다 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시프레 계열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최근들어 너무나도 마음에 든 시프레계열들을 접해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리뷰 여기서 마무리 짓고 저는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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