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2. 21:25ㆍDUCIELLAB./Fragrance Review
프란체스카 비앙키 두번째 "더 러버스 테일"
반갑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입니다
오늘은 프란체스카 비앙키 더 러버스 테일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더 러버스 테일의 스토리는
연인들의 은밀한 만남에 관한 내용인데,
영상 설명에 정리에서 올려드리겠습니다
프란체스카 비앙키는 브랜드콘셉이 로우텐션인데,
이 러버스테일도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향이 무게감이 있습니다
달콤한 꿀향, 그리고 파우디리함, 가죽과 애니멀릭한 향이 중심이에요
가장 돋보이는 향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향을 뿌리자마자 오프닝에 달콤한 꿀 그리고 오리스루트의 파우더리함 과 동시에
가죽향이 상당히 강하게 옵니다
그리고 예거마이스터라는 리큐르 술이 있어요
핫6나 레드불에 섞어 마시는데, 클럽에서 한참 마셨던 술이죠
오프닝에 그 느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뭔가 반갑기도 하네요...
가죽향이 좀 진하게느껴지긴 하나 오프닝이 사라짐과 동시에 부드럽게 변합니다
그리고 첫 향에서는 달콤한 꿀향이 유지가 되고
꿀향 안에서 미모사 베르가못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만
꿀향 중심이라고 보시면 되요.
꿀향이 시간이 지나면서 은은해지긴하지만 미들노트가 끝날무렵까지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금씩 그라데이션을 통해 파우더리함이 드러나는데
오리스루트의 파우더리함 중심에 자스민 복숭아 장미 등 꽃향기들이 가미되어있는데,
바이올렛의 파우더리함과 비슷하게 느껴지기해요
자 여기까지 느꼈을때 왜 이게 연인들의 은밀한 만남일까?
먼가 매치가 잘 안되거든요?
그냥 일반적인 향수 아냐?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잔향이 드러나면 생각은 좀 바뀌죠
잔향에서는 꼬릿한 느낌의 애니멀리한 향이 있는데,
베이스구성을 보면 가죽과 비버, 머스크, 랍다넘, 오크모스 ,샌달우드, 베티버 구성이지만
비버와 머스크 중심입니다 그니까 사향 중심이죠
특히 비버향은 우리가 동물원에 놀러갔을때
동물원 입구에 딱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각종 동물들 분비물? 냄새?
그런 향이거든요?
이게 일정 수준으로 희석을 했을때 굉장히 야합니다
이게 머스크의 관능적 포근함과 섞이면서 기분좋은 꼬릿함으로 느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탑 미들구성이 완전하게 사라지면서
꼬릿, 관능, 야함은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은근 꼬릿함이 느껴지는 더 러버스테일 이라고 보시면 될 것같고
작품은 가을, 겨울 최적화 된 작품입니다
남녀공용작품으로 파우더리함 달콤함 관능적인 느낌을 갖고있는만큼
낮보다 밤에 어울리는 작품이에요
죄송하게도 10대는 좀 어색할 수 있습니다
프란체스카 비앙키 작품들이 대부분 10대랑은 좀 안어울려요
어쩔 수 없네요
지속, 확산력은 끝판왕이죠
지속력 8시간 이상으로 정의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가벼운향 은은향을 선호하시는 분들
대중적인 향을 원하시는 분들은 피해주시고
독특하지만 유니크한 나만의 향을 찾으시는분들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 프란체스카 비앙키 두번째 더 러버스 테일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미 사용중이신분들 댓글로 리뷰를 남겨주시는
또 프란체스카 비앙키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