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에트루리안 워터 프란체스카 비앙키 향수리뷰. [FrancescaBianchi Etruscan] I 듀씨엘랩

2021. 8. 30. 17:18카테고리 없음

반갑습니다 아티스트은우입니다.

 

 

 

 

프란체스카비앙키 10번째 작품 에트루리안 워터입니다.

에트루리안 워터는 수백 년 전에 조상인 에트루리아인이 살았던
그 지역을 영감하여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거즘 원시인 느낌으로 오래된 건물들

호수도 보이고 주변에 숲이 둘러 쌓여 있을 것 만 같습니다.

 

수백년 전 에트루리안이 살았던 지역은 과연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뿌리는 즉시 올라오는 향은 음..

맨소레담 같은 일종의 파스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순식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첫향에 상큼함 새콤함 파우더리함이 공존합니다.
그 위에 오크모스가 올려놓은 듯 한, 자연의 숲속 흙내음처럼

느껴지는 이끼향 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오리스루트의 파우더리함까지 덩다라 느껴지기 때문에

포근한 느낌이 더해져요 뭔가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만같은

기분이 듭니다.

 

열대우림에 있는 듯한 느낌.

이게 수백년전 에트루리아인이 살았던 작은 마을과도 같은

영감을 하게 되죠

 

오크모스 엠버그리스 베르가못 오리스루트의 조합이 

이런 느낌들을 잘 연출해 주고있습니다.

상당히 매치가 잘되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만큼

자연 숲의 컨셉과 잘 맞는 작품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파우더리함이 더 선명해지면서 달콤함까지 올라옵니다

향의 중심이라고 할수 있는 미들구간인데,

은은해진 이끼향, 파우더리중심에 바질, 재스민, 랍다넘까지 은은하게 드러납니다.

 

이때 부터 시프레 계열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파우더리함이 조금씩 사라져갈때쯤 시프레의 느낌에 더 가까워지면서

은은해지고 점차 향의 마무리를 되어줍니다.

 

오크모스가 첫향부터 느껴졌지만 마무리까지 오크모스가 느껴졌고

이때문에 확실히 시프레계열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시프레계열 에센자가 떠올랐습니다.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잔향의 끝에서 애니멀릭한 꼬릿함은 아니지만

은은하게 미세하지만 꼬릿함으로도 느껴집니다.

마치 침이 마른냄새 처럼 느껴집니다.

 

프란체스카 비앙키 에트루리안 워터 작품을 전체적으로 정의를 해보자면,

시프레 계열의 느낌에 비앙키만의 DNA가 가미된, 프란체스카 비앙키만의

시프레계열 작품이다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시프레계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작품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작품은 가을,겨울에 최적화된 작품입니다.

시프레 계열이지만 아빠스킨냄새, 바버샵 느낌은 느껴지지 않은 정도의 절제된

시프레계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저처럼 시프레계열을 싫어하는 분들도 사용 해볼 수 있자나요

 

프란체스카비앙키 다른 작품들에 비해 향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이부분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브랜드의 시프레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좀 더 부드러운 시프레?

포근한 시프레?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작품은 남녀공용 작품이지만 시프레계열의 특성상 조금 남성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라는 새각을 해보지만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남녀모두 사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에트루리안 워터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짓고 

 

저는 해외반응 살펴보고 다음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아티스트 은우였습니다.